용화사 법문게송

 

• 용화사 1, 2

 

용화선원 3 정석사미 수계식(75년)

귀의대성존(歸依大聖尊) 대성존께 귀의하여

능발삼도고(能拔三途苦) 능히 삼도 중생고를 뽑아 없애고

역원제중생(亦願諸衆生)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보입무위락(普入無爲樂) 무위락에 들게 하여지이다.

*<석문의범> 사미계 수계의식

 

선재대장부(善哉大丈夫) 착하다, 대장부여

능요세무상(能了世無常) 능히 세상의 무상함을 요달하여

기속취이원(棄俗就泥洹) 속을 버리고 열반의 언덕에 나아가니

희유난사의(希有難思議) 희유하고 불가사의한 일이로다.

*<석문의범> 사미계 수계의식

 

선재해탈복(善哉解脫服) 좋구나 해탈복이여

무상복전의(無上福田衣) 위없는 복전의 옷이로구나

아금정대수(我今頂戴受) 내가 이제 받들어 머리에 이었으니

세세상득피(世世常得被) 세세생생 항상 이 복전의를 입고자 하나이다.

*탑의게(搭衣偈) / 피(披)로도 쓰임.

 

자종금신지불신(自從今身至佛身) 이 몸으로부터 불신에 이를 때까지

견지금계불훼범(堅持禁戒不毁犯) 굳게 금계를 가져서 범치 않겠나이다

유원제불작증명(唯願諸佛作證明) 오직 바라건대 모든 부처님께서는 증명해주소서

영사신명종불퇴(寧捨身命終不退) 차라리 목숨을 버릴지언정 마침내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입지게(立志偈) <석문의범> 수계의식

 

• 용화사 4, 5, 6, 7, 8, 9

 

용화선원 10 입춘(76년)

십년불하축융봉(十年不下祝融峰) 십년동안 축융봉을 내려가지 않았는데

관색관공즉색공(觀色觀空卽色空) ‘색’을 보는 ‘관’이 공(空)했으니 곧 ‘색’이 ‘공’했더라

여하조계일적수(如何曹溪一適水) 어찌 조계의 일적수(一適水)를

긍타홍련일엽중(肯墮紅蓮一葉中) 즐거이 홍련의 잎에 떨어뜨릴 것인가.

*태전(太顚) 선사

 

• 용화사 11, 12, 13, 14, 15, 16

 

용화선원 17 관음재일(76년 6월)

증재직지하(曾在直指下) 일찍이 직지사에 있다가

금도고운루(今到孤雲樓) 이제 고운사에 오니

주앵야두우(晝鶯夜杜宇) 낮에는 꾀꼬리가 울고 밤에는 두견이가 우는구나

직지착지야(直指錯指耶) 이것이 바로 가리키는 것이냐, 그릇 가리키는 것이냐.

*전강조실스님

 

• 용화사 18

 

용화선원 19 박세병 영가 49재(76년)

생야시(生也是) 사는 것도 이것이요

사야시(死也是) 죽는 것도 이것이다

두두비로(頭頭毘盧) 낱낱이 법신이요

물물화장(物物華藏) 물물이 화장세계로다

돌 회마(咄 會麽)      쯧쯧...알겠는가!

회수간산취류하(回首看山醉流霞) 머리 돌이켜 산을 바라보며 흐르는 안개에 취하고

의수침면일이사(倚樹沈眠日已斜) 나무에 기대어 졸고 나니 날은 이미 저물었도다.

*전강조실스님 법문

 

• 용화사 20, 21, 22, 23

 

용화선원 24 동안거 결제(76년)

약이색견아(若以色見我) 만약 색상으로 나를 보려고 하거나

이음성구아(以音聲求我) 음성으로 나를 구하려 하면

시인행사도(是人行邪道)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하는 것이요

불능견여래(不能見如來)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하리라.

*<금강경> 사구게 法身非相分

 

문아명자면삼도(聞我名者免三途) 내 이름을 듣는 이는 삼악도를 면하고

견아형자득해탈(見我形者得解脫) 내 모습을 보는 이는 해탈을 얻어지이다.

*나옹스님 발원문 중에서

 

용화선원 25 관음재일(76년 10월)

제행무상(諸行無常)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무상하니

시생멸법(是生滅法) 이것이 나고 죽는 법이로다

생멸멸이(生滅滅已) 생과 멸이 다하면

적멸위락(寂滅爲樂) 적멸이 낙이 되느니라.

*<열반경> 사구게

 

용화선원 26 동지차례(76년)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삼라만상 모든 것이 마음으로 되었다.

 

• 용화사 27, 28, 29, 30

 

용화선원 31 관음재일(76년 12월 )

홀문오계성(忽聞午鷄聲) 문득 낮닭 우는 소리를 듣고

장부능사필(丈夫能事畢) 장부의 일을 능히 마쳤네.

*서산스님 오도송 / 원문 今聽一聲鷄

 

• 용화사 32, 33, 34, 35, 36

 

용화선원 37 관음재일(77년 1월)

발백심비백(髮白心非白) 머리털 희지만 마음은 희지 않다고

고인증루설(古人曾漏洩) 옛사람 일찍이 말했던가

금청일성계(今聽一聲鷄) 이제 닭 우는 소리 듣고

장부능사필(丈夫能事畢) 장부의 큰일 능히 마쳤네.

*서산대사 오도송 / 원문 非心白

 

금생약불종사어(今生若不從斯語) 금생에 이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으면

후세당연한만단(後世當然恨萬端) 후세에 한탄이 만단이나 되리라.

*자경문

 

• 용화사 38, 39, 40, 41, 42

 

용화선원 43 관공사미니계 수계식(77년)

선재해탈복(善哉解脫服) 좋구나 해탈복이여

무상복전의(無上福田衣) 위없는 복전의 옷이로구나

아금정대수(我今頂戴受) 내가 이제 받들어 머리에 이었으니

세세상득피(世世常得被) 세세생생 항상 이 복전의를 입고자 하나이다.

*탑의게(搭衣偈) / 피(披)로도 쓰임.

 

• 용화사 44, 45

 

용화선원 46 성혜사미니 수계식(77년)

금생약불종사어(今生若不從斯語) 금생에 이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으면

후세당연한만단(後世當然恨萬端) 후세에 한탄이 만단이나 되리라.

*자경문

 

• 용화사 47, 48, 49, 50

 

 

 

 

'송담선사 > 1 - 1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담선사 51-100  (0) 2022.02.22

+ Recent posts